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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주법과 호흡법, 운지표 쉽게 외우기 꿀팁

by viva-dh 2025. 4. 20.

saxophone & staff

색소폰, 알고 보면 쉬운 악기

색소폰은 겉보기에 멋지고 복잡해 보여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초만 잘 잡으면 생각보다 빠르게 연주 실력이 늘 수 있는 매력적인 악기랍니다. 오늘은 색소폰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기본 주법, 호흡법, 그리고 운지표 쉽게 외우는 방법까지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 배우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색소폰 주법, 기초부터 알아볼까요

색소폰의 주법은 '어떻게 소리를 낼 것인가'와 관련된 테크닉입니다. 기본 주법을 잘 익히면 소리의 질이 확 달라집니다. 텅잉(Tonguing)은 리드를 혀로 짧게 눌렀다 떼면서 음을 분리하는 기술입니다. 쉽게 말하면 두두두하는 식으로 소리를 끊어주는 방식입니다. 초보자분들은 처음엔 입으로만 투투투해보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세요. 그 다음 색소폰을 물고 같은 느낌으로 소리를 내보면 감이 옵니다.

슬러(Slur)는 텅잉 없이 음과 음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주법입니다. '~~~'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멜로디에 많이 쓰입니다. 한 번 숨을 들이마신 뒤 입 모양과 호흡은 그대로 유지한 채 손가락만 움직이면 됩니다.

조금 더 익숙해지면 소리에 떨림을 넣는 비브라토도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어렵지만, 소리에 감정을 실을 수 있는 중요한 주법이니 천천히 연습해보세요.

 

색소폰 호흡법, 복식호흡이 핵심

색소폰은 호흡으로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호흡법은 연주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복식호흡이란 흉식호흡(가슴으로 쉬는 방식)이 아니라 배(횡격막)를 사용해서 깊게 숨을 들이마시는 방식입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살짝 나오는 느낌, 내쉴 때는 배가 들어가는 느낌이 나야 합니다.

복식호흡 연습법입니다. 바닥에 누워 배 위에 얇은 책을 올려보세요.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배를 부풀려 책이 올라가게 합니다. 입으로 부드럽게 숨을 내쉬며 책이 다시 내려가게 해보세요. 이런 식으로 연습하면 색소폰 연주 시 더 안정적인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긴 프레이즈(음악 구간)를 한숨에 불 수 있는 능력도 길러집니다.

 

운지표 쉽게 외우는 팁

처음 색소폰을 잡았을 때, 가장 헷갈리는 게 운지(손가락 위치)입니다. 하지만 규칙만 잘 알면 생각보다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운지표를 프린트해서 눈에 띄는 곳에 붙입니다. 가장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운지표를 프린트해서 벽, 책상 앞, 연습 공간에 붙여두세요. 자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집니다. 운지표를 그냥 보지만 말고 색소폰을 손에 쥐고 실제로 손가락을 움직이며 따라해보세요. 몸이 기억하게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다음은 도레미송으로 외우기입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색소폰 운지에 맞춰 반복적으로 불어보면 운지 위치를 리듬과 함께 기억할 수 있어 훨씬 쉽습니다. 단순한 동요를 이용한 학습도 꽤 효과적입니다. 운지표를 색깔로 구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왼손은 파란색, 오른손은 빨간색 등으로 구분해 표시하면 시각적으로도 더 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기초가 곧 실력입니다

색소폰을 멋지게 연주하고 싶다면 기본 주법, 정확한 호흡, 운지 암기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헷갈리고 버거울 수 있지만 기초를 제대로 익히면 빠르게 실력이 느는 악기가 바로 색소폰이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하루에 10분이라도 매일 색소폰을 만져보세요. 그 작은 시간이 여러분의 실력을 크게 바꿔줄 겁니다.